[다시 만난 지역리더들] 21. 옥천신문 황민호 대표
- 작성일2022/10/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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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지역재단은 2021년부터 오마이뉴스와 공동기획해 ‘지역을 바꾸는 사람’이란 타이틀로 순환과 공생의 지역을 만들어가는 전국 각지의 소식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연재는 오마이뉴스 [시리즈] 지역을 바꾸는 사람들에서 자세한 내용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만난 지역리더들] 21. 옥천신문 황민호 대표
인구 5만 옥천군에서 벌어지고 있는 놀라운 일들
지역재단은 제19회 전국지역리더대회를 맞이해 <옥천신문> 황민호 대표 등 3인에게 지역리더상을 수여했다. 지난 9월 26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 위치한 <옥천신문>에서 황민호 대표를 만났다.
<옥천신문>은 제법 잘 알려진 '지역 주간신문'이다. 시군의 주간신문 가운데는 사이비 신문도 많지만, 지역의 삶과 밀착해서 성장하고 진화하는 진짜 풀뿌리 언론도 적지 않다. 그 가운데서도 <옥천신문>은 신문발행에만 머물지 않고, 잡지, 저널리즘스쿨, 공동체라디오 등을 적극적으로 인큐베이팅해서 미디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옥천군에서도 '변방'인 인구 3000명에 지나지 않는 청산면을 중심으로 신문과 라디오 등 새로운 미디어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어려운 일들이 인구 5만의 옥천군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 한 가운데에 황민호 대표가 있다.
황 대표는 지역 언론을 통해 '코민 민주주의'를 건설하고 지역재생에 기여하겠다고 한다. 그를 통해 <옥천신문>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그리고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자.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놀라움의 연속이다.
- <옥천신문>에 들어온 지 올해 만 20년이 된다. 대전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녔는데, 어떻게 <옥천신문>에 입사하게 되었나.
"대전이 고향이다. 1994년 충남대 언론정보학과에 입학했다. 차재영, 이승선, 김재영 등 좋은 교수들 덕에 풀뿌리 언론을 배웠다. 졸업 후 속칭 '언론고시'를 봐서 유명 언론사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았고 어느 순간 '현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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