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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9)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친환경농업 위기 극복 대책 마련 기자회견 참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친환경농업대책협의회)
    • 작성일2020/04/09 17:20
    • 조회 580
    4/9 (목) 오후 2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친환경농업대책협의회" 주최로 오프라인 개학 지연으로 인한 친환경농업 관련 주체 위기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와 농협조합장 정명회에서 함께하여 소중한 친환경농업을 지키는 활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사 1>
    http://www.p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708

    <기사 2>
    https://www.yna.co.kr/view/PYH20200409206600013?input=1196m&fbclid=IwAR0o2JRAq6sW3Ge6kRWkuJNDKbjbvGN2ExsUfVa1Ru_roizTU3CBYDOX-CE

    <기자회견문 전문>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친환경․먹거리 단체 기자회견문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심각한 위기 상황을 겪고 있으며, 교육 현장도 이러한 위기를 그대로 맞고 있다.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3월 개학이 연기되었으며, 지속되는 감염위험으로 4월 9일 현재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었으나 학생들이 언제 학교에 등교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개학 연기가 발표되면서 학교급식에 공급하려던 친환경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자 농가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친환경꾸러미 팔아주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는 국내 농업을 지키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이다.

    개학이 장기간 연기되면서 친환경꾸러미나 유통업체를 통한 특별판매만으로는 한계가 발생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식재료의 많은 부분을 공급했던 가공업체와 유통업체, 급식 납품업체 비롯하여 그 직원들까지 생존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오프라인 개학과 학교급식을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기다린다면 친환경농가들을 비롯한 업체들의 파산 등으로 학교급식 관련 산업의 몰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할 수 있다.

    이에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친환경농민과 학부모, 급식관계자, 시민단체들은 작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교육관계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제안을 하는 바이다.

    첫째,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은 이미 배정된 학교급식 예산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있는 가정에 친환경농식품 꾸러미를 구입하여 공급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친환경꾸러미 사업은 판로의 어려움이 있는 농가뿐만 아니라 식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되며, 가공업체, 급식업체, 학교급식 관계자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학교급식 중단에 따라 피해를 입고 있는 농민과 농민단체, 가공업체와 급식관련 업체들의 피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긴급운영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추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셋째, 정부와 농민, 학부모, 급식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기구를 조속히 소집하여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20년 4월 9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친환경농업 대책 협의회

    가톨릭농민회,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네니아, 농협조합장 정명회, 농협식품, 대한영양사협회, 두레생협연합회, 로컬푸드전국네트워크, 상촌,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이시도르 연구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정의당, GMO반대 국민행동,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한국친환경농산물가공생산자협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희망먹거리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