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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3월 4일(화)
    • 작성일2025/03/04 13:43
    • 조회 68
    『떡볶이는 언제나 옳다』 - 정은정 지음 - 서평 중 발췌

    보통의 이웃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먹었던
    매콤 쫀득한 떡볶이의 비밀 레시피
    떡볶이 한 접시에 담겨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가 무심코 먹는 모든 음식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식재료를 심고 키우는 사람, 음식을 만드는 사람, 음식을 배달하는 사람, 음식을 먹는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문화, 역사가 담겨 있지요. ‘맛있는 상상 시리즈’의 세 번째 책, 《떡볶이는 언제나 옳다》는 이처럼 떡볶이 한 접시에 담겨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맛있게 풀어냈습니다.
    1980년대 초반, 농촌에서 도시로 올라온 순복 씨는 작은 포장마차를 열었습니다. 적은 밑천으로 시작한 장사였지만, 가장 큰 밑천이었던 요리 솜씨로 떡볶이를 만들어 팔았지요. 순복 씨의 딸, 은숙이도 그런 엄마를 열심히 도왔습니다. 순복 씨와 은숙이의 포장마차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초등학생 손님부터, 중고등학생 손님까지 모두 떡볶이를 사랑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연탄불로 설설 끓인 떡볶이는 낱개로 10원, 떡볶이와 삶은 달걀, 튀김만두까지 함께 담은 골고루떡볶이 한 접시가 200원이었습니다. 그 시절, 주머니가 가벼웠던 손님들에게 사랑받던 최고의 음식이었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는 떡볶이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또 떡볶이는 오늘날까지 어떻게 발전하고 달라졌을까요?

     

    지난주 청년아카 옥천탐방을 진행하면서, 방아실사협에서 준비해 준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참가자에게는 보통의 비빔밥이었으나, 각종 재료들이 마을과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을 안내해드리니 이들에게는 옥천만의 새로운 음식이 되었습니다. 자기 생애의 가장 의미있고 독특한 비빔밥이다라는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이렇듯 아주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저 또한 많은 것을 깨달았던 과정이었습니다. 

    생명을 유지한다는 큰 의미이지만 사실 매일 먹는다라는 사소한 실천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지역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는 것 또한 한사람, 한사람을 제대로 대우하고 지역리더로 만드는 그 일에서 시작된다고 깨달았습니다. 
    본격적으로 교육활동이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작지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다함께 힘내서 만들어가보면 좋겠습니다. 
    -김진호 정책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