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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2월 17일(월)
    • 작성일2025/02/17 14:46
    • 조회 79
    지역리더와 ‘주민조직가’

    지역재단은 출범 때부터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혹은 조직’을 ‘지역리더’라 부른다. 지역리더의 역량강화와 교류협력(네트워크화)를 위해 오랫동안 기여해왔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지역리더대학원’은 이러한 지역리더의 육성과 활동 지원을 목표로 한다.

    그러면 지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리더의 자질 혹은 역량으로 어떤 측면이 중요할까? 아마도 ‘주민과 함께 주민의 힘으로 주민의 행복과 더불어사는 공동체(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헌신하는, ’주민조직가(Community Organizer)‘로서의 역량을 들 수 있다.

    최근 들어 주민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사회를 변화시켜 나가는 지역주민운동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주민조직가의 존재도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마을에 읍면동에 한두 사람의 주민조직가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만 해도 그 마을이나 지역이 달라진다. ’주민조직가‘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지역리더의 주요한 정체성이라 할 수 있다. 지역리더대학원은 주민조직가의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주민조직가가 어떤 존재인지 밝혀주며, 주민조직가로서 자신의 역할과 자세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안내할 것이다.

    주민조직가로서 지역리더는 ‘주민에 의한 주민의’ 운동을 촉진하고 활성화하는 사람이다. 주민 속에서 주민과 함께 일하며 주민의 문제 해결에 ‘개입하는 과정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다. 지역운동에서 주민조직가가 절실히 필요한 것은 주민의 삶과 함께 하며 주민의 운동을 촉진함으로써 주민의 행복과 더불어사는 공동체 실현에 새로운 변화를 창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주민조직가의 역할, 본분을 몇가지 정리해본다. 1) 주민이 자기 삶의 주인의식을 갖도록 개입한다. 2) 주민이 스스로 하도록 돕는다, 3)주민의 당사자조직이 활성화되도록 촉진한다. 곧 주민의 의식화, 조직화, 세력화에 헌신하는 사람이다.

    지역리더대학원에서 배출되는 이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읍면동, 시군구 등 자기 고장에서 주민조직가로 자긍심을 갖고 주민의 행복과 더불어사는 공동체 실현에 낙관주의를 잃지 않고 이웃들과 동지들과 사회와 교류협력하고 연대협동하는 주민조직가로 든든하게 단단하게 탄탄하게 활동하는 내일을 꿈꾼다.

    - 허헌중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