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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4일(월)
    • 작성일2024/11/04 10:28
    • 조회 37
    가끔 나는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는데, 
    그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들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나는 내가 바라는  
    그 꿈이 될 것이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회의 때문이 아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나에게는 내 꿈에 대한 믿음이 있다. 

    다만 훌륭한 상상과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지금의 일'들이 있게 마련이다. 
    종종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고 있을 때가 있다.
    모르기 때문에 그 일을  
    지금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지금 해야 할 일을 놓치는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강박관념으로  
    다가오는 두려움이다. 

    이런 생각들이 내게 지금 
    무엇인가를 하게 한다.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