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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월 25일(수)
    • 작성일2023/01/25 15:45
    • 조회 246
    “인생은 우리의 뜻대로 흘러가기도 하지만 때론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그 사실은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시 인생의 키를 잡고 전진하다 보면 작은 결실이라도 반드시 맺는 때가 온다. 비록 그것이 내가 애초에 바라던 것은 아니었을지라도 말이다. 나쁜 일이 꼭 나쁜 일이라는 법도 없다. 나쁜 일이 나중에 보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때도 종종 있다. 그러니 노력의 결과가 당장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김혜남. 2022.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저자는 43세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이후 절망하다가 절망한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조금씩 해보자는 결심을 하고 병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그렇게 의학적인 예상을 뛰어 넘어 20년을 넘게 생존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본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 인생은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원하지 않는 길을 걸어가기도 한다. 그럴 때면 ‘실패자’인 것처럼 자신을 여긴다. 그러나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좌절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안 좋아 보이는 길도 걸어가면 예상치 못한 열매를 맺게 된다고 말한다.
    원하시는 않지만 주어진 길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배움을 기대하면서 걸어가는 용기, 오늘 우리에게도 그런 용기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도 추천합니다.
    -이지웅 농협조합장 정명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