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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3월 14일(월)
    • 작성일2022/03/14 12:08
    • 조회 379
    "우리는 ‘정직’에 대해 오해할 때가 있습니다. 정직을 ‘솔직’으로 오해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정직한 것이라고 여기지만 이것은 정직이 아니라 솔직입니다.
    공부하기 싫은 학생의 마음을 솔직한 심정이라고 하지 정직한 마음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정직한 마음은 자신의 게으름을 아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남이 알아주든 말든 공부 외에 다른 재능이 있음을 깨달아 그 길을 가게 된다면 그것도 자신의 앞날을 위한 정직함입니다. 정직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자기 성찰에 기초합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질타할 줄 알고 잘못을 바로잡을 줄 압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교육원. 2022. <<사순절 묵상>>)

     

    위의 글을 보면서 오늘의 세태가 정직함과 솔직함을 구별하지 못하는 일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솔직함을 정직함이라고 착각하면서 자신의 차별과 혐오를 합리화하는 사람들, 그걸 그대로 정치적 레토릭으로 이용하여 인기를 얻으려는 정치인, 그들의 아무말대잔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들 솔직함에 그치지 않고 그것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자신을 바로 세울 줄 아는 정직함이 요청되는 시대가 아닐까요?
    오늘의 정직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이지웅 농협조합장모임 정명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