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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3월 3일(목) : 월례회의
    • 작성일2022/03/03 16:40
    • 조회 391
    약점보다 강점을! 
     
    어느 날, 평화롭던 동물 세계에 전쟁이 나자 
    사자가 총지휘관이 되어 병사들을 인솔했고 
    이 소식을 들은 많은 동물이 자원해서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이때 부지휘관이었던 여우가 
    다른 동물들을 둘러보고는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코끼리는 덩치가 커서 
    적에게 들키기 쉬우니 그냥 돌아가는 게 낫겠어. 
    당나귀는 멍청해서 전쟁을 수행할 수 없고 
    토끼는 겁이 많아서 데리고 나가봐야 짐만 될 거야. 
    개미, 너는 무슨 힘이 있다고 전쟁을 해?" 

    마침 여우의 이야기를 듣던 사자가 
    버럭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당나귀는 입이 길어서 나팔수로 쓰면 되고, 
    토끼는 발이 빠르니 전령으로 쓸 것이고, 
    코끼리는 힘이 세니 전쟁 물자를 나르는 데 쓸 것이고 
    개미는 눈에 잘 띄지 않으니 게릴라 작전에 
    투입하면 된다."


    적재적소(適材適所) 
    어떤 일을 맡기기에 알맞은 재능을 가진 사람을 
    알맞은 자리에 쓰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로운 지도자는 
    우수한 사람을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충분히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