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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심포지엄

    창립19주년 기념심포지엄 "지역위기시대, 현장에서 찾는 순환과 공생의 희망!"
    • 작성일2023/03/27 17:52
    • 조회 499


    (재)지역재단 창립19주년 기념심포지엄이 3월 23일(목) 서울 양재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기후위기·먹을거리위기·지역위기 시대에 인구감소와 지역의 경제, 사회 쇠퇴에 대응하여 순환과 공생의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살림의 구상과 실천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역위기시대, 현장에서 찾는 순환과 공생의 희망!’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어려운 지역 상황 속에서 지역 통합돌봄, 지역미디어, 주민주도지역재생, 사회적 안전망구축(농촌기본소득) 등을 주제로 지역살림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그려가고 있는 전국의 사례를 정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내발적 발전과 지역재생의 길’을 주제로 열린 기조강연에서 박 경 (재)지역재단 이사장은 그간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 정책이 펼쳐진데 이어 참여정부시절부터 지역주도 상향식 접근을 강조해왔지만, 지역주도 발전(내발적 발전)을 이뤄내지 못한 현실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략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수도권으로의 인구와 경제력의 집중 가속화로 지방위기와 지방소멸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내발적 발전의 주류화가 필요하며, 지역주도의 내발적 발전을 위한 과제로 2단계 재정분권의 조속 실현, 분권에 따른 지방정부의 재정 규율과 책임성 강화, 지방 대학의 역할 강화, 중앙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의 의지 및 국가산업발전정책과 지역균형 정책의 조화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농촌의 변화를 위해 정부가 시도한 농촌개발정책(사업)이 가져온 지역의 자생력 약화, 보조금 의존 심화 등의 폐해를 설명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 농촌재생문제를 국민적 아젠다로 만들고, 지역개발정책을 메뉴방식에서 목표지향방식으로 개편, 읍면자치 도입, 지역개발 재정 구조의 개편과 농촌주민 수당 지급 등을 제안했다.

     

    이어 주제발표에는 지역 통합돌봄, 지역미디어(지역언론), 주민주도지역재생, 사회적 안전망구축(농촌기본소득) 등을 주제로 지역의 실험·사례 발표가 진행됐고, ▲인구감소시대 농촌공동체 돌봄의 도전(김영희 식생태문화협회 이사) ▲공동체저널리즘으로 자치와 공생의 희망찾기(황민호 옥천신문 대표) ▲주민주도 지역재생, 환대와 연대의 지역사회 플랫폼의 도전(김승래 상주다움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 ▲지역위기대응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농촌기본소득의 실험(이창한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정책위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허헌중 지역재단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자와 참석자가 함께 참여하는 전체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지역재단 창립19주년 기념심포지엄은 유튜브 생중계가 병행됐으며, 생중계 다시보기는 유튜브 지역재단 채널 또는 하단 링크를 통해 시청가능하다.
    심포지엄 자료집은 하단 첨부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유튜브 생중계 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