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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위방본

    민위방본
    ‘실천적 싱크탱크’로서 지역리더들과 함께 지역의 이슈와 정책과제・실천과제에 대한 분석 글과 연구보고, 정책 및 실천 동향을 정리해 반년간지 『민위방본』과 매월 온라인 리포트 「민위방본」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민위방본』은 ‘백성(民)은 나라의 근본(根本)’을 제호로 합니다. 지역재단은 지역·주민·지역리더와 함께 ‘민위방본’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리포트 81] 홍성군 홍동면의 민간주도 지역화폐운동의 의의(이동근 ‘홍성지역화폐거래소 잎’ 운영위원)
    • 작성일2021/04/09 10:13
    • 조회 805
    ❍ 지자체가 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는 엄밀히 말하면 상품권이기 때문에 본래 의미의 지역화폐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 현 화폐제도의 문제의 핵심은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시중은행이 화폐발행권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 지역화폐운동의 특징은  이자가 붙지 않아 축적할 필요가 없으며, 특정 지역 안에서만 유통돼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좋은 도구가 된다. 또한, 지역 내 거래가 활발해지면 그동안 사라졌던 지역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인적관계망 형성의 매개가 될 수 있다.

    ❍ 홍동면의 지역화폐운동은  기본적으로 환경을 이롭게 하기 위한 지역자원의 순환, 건강한 먹을거리를 나누기 위한 농산물 거래촉진, 내부거래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화폐제도개혁의 필요성까지 널리 알리는 것을 장기적인 계획으로 갖고 있다.

    ❍ 홍동면 지역화폐와 연계한 대안 금융 <도토리회>는 회원의 출자와 예금을 통해서 풀뿌리기금을 조성하여 마을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에 설립되었다. 홍동면의 지역주민 약 1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2억여 원의 공동자금을 모아서 회원(개인 또는 단체)들에게 무이자 자금을 대출해주는 마을은행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토리회>는 지역화폐 잎을 취급하고 있으며, 지역화폐교환을 위해 환전된 원화로 된 예금을 대출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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