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기>지역재단 일본연수기-3 오오야마의 일촌일품운동, 고노하나가르텐과 미찌노에끼의 지역농산물 판매
- 작성일2009/02/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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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기>지역재단 일본연수기-3 오오야마의 일촌일품운동, 고노하나가르텐과 미찌노에끼의 지역농산물 판매
벌써 3일째다. 오늘은 ‘밤과 매화를 팔아 1960년대에 하와이를 다녀왔다’는 오오야마에 간다.
오오야마町사무소와는 연락이 닿지 않아 매실농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골짜기, 골짜기 산길을 올라 찾아간 매실농장에는 어른 팔 한 아름도 훨씬 넘어보이는 나무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간이천막에는 우매보시(매실장아찌 : 우리 개념으로 보면 장아찌보다는 초절임에 가까운 듯 하다)와 매실주 등 지역특산품을 파는 사람도 나와있다.
오오야마는 ‘변변한 자원도 없고, 온천도 없고, 경관도 좋은 곳이 없고, 철도나 고속도로도 통하지 않고, 유적이나 민요류도 없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는’ 곳이었으나 1950년대 말 농협조합장과 정장을 겸한 야하타의 강력한 지도로 일대 변신을 시도한 곳이다. 야하타정장(町長)은 오오야마의 3악(쌀, 축산, 메이지 시대의 낡은 사고)을 농업에서 추방하고 “매실과 밤을 심어 하와이 여행 가자”는 운동을 시작했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이 그렇게 해서 조성된 첫 매실단지라고 했다.
수익성이 낮은 미작농업을 축소하고, 생산성이 높은 매화와 밤, 표고버섯을 재배하여 결국 1960년대에 하와이를 다녀왔다고 하니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사실은 일본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고, 유명해진 덕택에 일촌일품(一村一品)운동의 발상지로 부각되었다. 소득증대 중심의 1차적인 운동 후에는 사람 만들기(인재양성) 운동으로 발전했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야하타 정장은 도시에서 은행을 다니고 있던 아들도 지역으로 불러들였고, 아들은 정사무소 직원으로 출발해 후일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장(町長)을 지냈다.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며 매실밭을 거닐며, 나고자란 곳에서 지척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광양 매실단지도 가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고 시간을 내서 한 번 찾아가봐야 겠다.
이상으로 3박 4일 짧은 기간동안의 얕은 방문기를 마칩니다. 짧은 일정에 비해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지만, ‘자생적 지역발전의 선진지 견학‘이라는 관점에서 간단하게 평가한다면 ‘별 것 아니네‘라는 것이였습니다.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경제적인 효과 혹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일사분란한 모습‘를 기대했던 탓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짧은 방문으로 뭔가를 직접 만들어가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을 공유하기는 무리였을 것입니다.
벌써 3일째다. 오늘은 ‘밤과 매화를 팔아 1960년대에 하와이를 다녀왔다’는 오오야마에 간다.
오오야마町사무소와는 연락이 닿지 않아 매실농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골짜기, 골짜기 산길을 올라 찾아간 매실농장에는 어른 팔 한 아름도 훨씬 넘어보이는 나무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간이천막에는 우매보시(매실장아찌 : 우리 개념으로 보면 장아찌보다는 초절임에 가까운 듯 하다)와 매실주 등 지역특산품을 파는 사람도 나와있다.
오오야마는 ‘변변한 자원도 없고, 온천도 없고, 경관도 좋은 곳이 없고, 철도나 고속도로도 통하지 않고, 유적이나 민요류도 없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는’ 곳이었으나 1950년대 말 농협조합장과 정장을 겸한 야하타의 강력한 지도로 일대 변신을 시도한 곳이다. 야하타정장(町長)은 오오야마의 3악(쌀, 축산, 메이지 시대의 낡은 사고)을 농업에서 추방하고 “매실과 밤을 심어 하와이 여행 가자”는 운동을 시작했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이 그렇게 해서 조성된 첫 매실단지라고 했다.
수익성이 낮은 미작농업을 축소하고, 생산성이 높은 매화와 밤, 표고버섯을 재배하여 결국 1960년대에 하와이를 다녀왔다고 하니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사실은 일본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고, 유명해진 덕택에 일촌일품(一村一品)운동의 발상지로 부각되었다. 소득증대 중심의 1차적인 운동 후에는 사람 만들기(인재양성) 운동으로 발전했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야하타 정장은 도시에서 은행을 다니고 있던 아들도 지역으로 불러들였고, 아들은 정사무소 직원으로 출발해 후일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장(町長)을 지냈다.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며 매실밭을 거닐며, 나고자란 곳에서 지척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광양 매실단지도 가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고 시간을 내서 한 번 찾아가봐야 겠다.
이상으로 3박 4일 짧은 기간동안의 얕은 방문기를 마칩니다. 짧은 일정에 비해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지만, ‘자생적 지역발전의 선진지 견학‘이라는 관점에서 간단하게 평가한다면 ‘별 것 아니네‘라는 것이였습니다.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경제적인 효과 혹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일사분란한 모습‘를 기대했던 탓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짧은 방문으로 뭔가를 직접 만들어가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을 공유하기는 무리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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