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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대 농협중앙회장선거 후보자 정책협약 결과 보도자료
    • 작성일2020/01/22 16:11
    • 조회 580
    <1.31 제24대 농협중앙회장선거 후보자 정책협약 결과 보도자료 배포>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 한국농축산연합회, 농민의 길,
    “농협중앙회 혁신방안”에 관한 지역농협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남영, 문병완, 천호진, 이주선, 임명택, 최덕규
    농협중앙회장 후보자와 정책협약 맺어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 「한국농축산연합회」, 「농민의 길」은 1월 31일(금)로 예정된 제24대 농협중앙회장선거를 맞이하여 지난해 11월 전국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협중앙회 혁신과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회장 후보자들과 정책협약을 추진했다. 그 결과 10명의 후보자 중 유남영, 문병완, 천호진, 이주선, 임명택, 최덕규 후보 등(체결 순) 총 6명의 후보자가 정책협약을 맺었다. 김병국, 여원구 후보는 공통약속의 일부 항목에서 이견을 보여 정책협약을 하지 못했으며, 강호동, 이성희 후보는 정책협약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정책협약은 후보자가 모두 동의해야 하는 8개의 〈공통약속〉과 후보자가 개별적으로 선택하는 9개의 〈자율약속〉으로 구성되었다. 〈공통약속〉은 1) 회원조합이 경쟁력 있는 조직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중앙회의 역량을 집중할 것, 2) 농정에서 농업인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 3) 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조합장 직선제로 전환할 것, 4) 중앙회 계통구매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 5) 중앙회와 회원조합 간 사업 경합을 원천적으로 해소할 것, 6) 도시조합은 신용사업자산의 3% 이상을 농축협이 공급하는 농축산물 판매에 의무화할 것, 7) 지자체 금고 수익금을 지자체 협력사업비로 전액 지원하여 농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 8) 보험 및 카드 사업이 회원농협과 조합원의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사업구조를 재편할 것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약속〉은 1) 비상임 중앙회장의 법적 지위에 맞는 권한 행사 및 보수 설정, 2) 회원조합과 조합원 권한이 강화되는 중앙회, 상호금융연합회, 경제사업연합회 체제로 전환 추진, 3) 중앙회 조직체계(지역본부)를 상향식 체계로 전환하여 시도지회장제(중앙회 지역별 이사 겸직) 도입, 4) 감사위원장 및 조합감사위원장을 대의원회에서 직접 선출하고 감사기구 독립화, 5) 중앙회 무이자자금 지원에 대한 합리적 기준 설정 및 투명화, 6) 조합 평가제도를 지도·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개선, 7) 조합원 및 임직원 교육 방법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8) 중앙회는 농업·농촌지역을 순환과 공생 및 전통문화 계승지로 승화시키는 데 앞장설 것, 9) 중앙회는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보전, 친환경농업, 경축(耕畜)순환농업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에 앞장설 것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책협약안의 의미와 경위는 지난해 11월 전국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협중앙회 혁신과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서, 지역농협의 목소리가 반영되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설문조사는 전국 1,115개 지역조합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중 325개 조합이 응답하였다. 설문문항은 중앙회의 비전(과제)의 우선순위, 중앙회의 사업운영, 운영구조, 조직운영에 대한 의견으로 구성되었고 모든 항목에서 대다수의 조합이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정책협약을 추진한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정책협약을 체결한 6명의 후보 중 임명택 후보를 제외한 유남영, 문병완, 천호진, 이주선, 임명택, 최덕규 후보는 〈공통약속〉과 〈자율약속〉의 모든 항목에 동의했다. 임명택 후보는 〈공통약속〉에는 모두 동의했지만 〈자율약속〉 중 “중앙회 조직체계(지역본부)를 상향식 체계로 전환: 시도지회장제 도입(현 중앙회 지역별 이사 겸직)” 항목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한편 김병국, 여원구 후보는 8개의 〈공통약속〉 중 6번과 7번 항목에서 이견을 보여 정책협약을 하지 못했다. 약속 6번 “도시조합의 신용사업자산 3% 이상을 농축협이 공급하는 농축산물 판매에 의무화 한다”에 대해서 두 후보 모두 “3% 이상”이라고 특정하는 것이 도시농협의 자율성을 침해하기 때문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약속 7번 “지자체 금고 수익금을 지자체 협력사업비로 전액 지원하여 농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에 대해서 김병국 후보는 “전액”이라는 표현에, 여원구 후보는 이 조항이 중앙회의 조합지원능력이나 농촌지역능력을 저해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책협약을 추진한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 「한국농축산연합회」, 「농민의 길」은 이번 협약안이 조합원과 회원조합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농협중앙회가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을 담았다며, 기꺼이 협약을 맺은 유남영, 문병완, 천호진, 이주선, 임명택, 최덕규 후보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공통약속> 일부에 이견을 보여 정책협약을 하지 못한 김병국, 여원구 후보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이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책협약에 응답하지 않은 강호동, 이성희 후보에게는 유감을 표명했다.

    정책협약 추진 단체들은, 이번 농협중앙회장선거가 비록 간선제로 치러지지만, 조합원과 회원조합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혁되는, 공정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모든 조합원과 조합장들의 관심과 선거에 임하는 대의원 조합장들의 현명한 선택을 촉구했다.

    2020. 1. 22.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
    가배울, 가톨릭농민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민농업포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농업농민정책연구소녀름, 농협조합장 정명회, 농협참주인찾기연대회의, 두레생협연합회,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전국귀농운동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축협감사협의회,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전국한우협회,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지역재단, 참여연대, 한국기독교농촌목회자연대회의, 한국농산업경영연구소,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한국4-H본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협동사회적경제연대회의, 한국협동조합연구소,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운동연합, 희망먹거리네트워크, 희망제작소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 한국버섯생산자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고려인삼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청년농업인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새농민회중앙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인삼협회, 한국인삼6년근경작협회,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국관광농원협회

    농민의 길[대표: 박행덕]
    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쌀생산자협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