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 감상문: 선재식 순창농협 조합장
- 작성일2021/07/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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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
순창농협 조합장 선재식
<요약>
농업·농촌에 대하여 고민하고 연구하는 학자분들이 있음에 감사하며 읽었다. 이 책은 분명 비판적이기보다는 오늘날의 현상을 바로 알고 희망을 제시하는 마치 (서문)에서부터 중증환자가 명의의 처방전을 받은 기분이며 농업이 왜 인류의 생명 산업 인지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서문(책을내며)
農은 우리 모두의 미래다.
농업·농촌이 경제·사회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을 상기하면서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농업의 역할을 강화해야 함을 주문하고,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데 역할과 사회적·경제적·환경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국민 모두의 미래를 위한 공간임을 알린다.
경쟁과 효율을 강요당하며 쉼 없이 살아가는 산업사회의 현대인에게 농업·농촌은 고향을 느끼게 함으로서 마음의 치유를 하고, 청소년의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과 마지막으로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과 관련하여 농업·농촌의 기여와 가능성을 제안하고 있다.
제1장 21세기 지속 가능한 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총행복과 농정개혁의 길(박진도)
한국전쟁이 끝나고 배고픔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 농민이 죽어라 고생했고, 중화학공업을 필두로 산업 성장에 동력을 가할 때는 농업인력이 도시로 보내지는 희생을 감수했다.
IMF 위기에는 독점자본이 아닌 농민들이 소유권을 가지고 식량을 생산 공급했기에 배고픔으로 인한 폭동이 일어나지 않고 극복에 전념할 수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기업처럼 긴급자금, 수혈자금, 회생자금, 공적자금 갖은 명목으로 지원되는 국가 예산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에게는 없었다는 과거가 상기 된다.
제2장 경제·사회에서 농업·농촌이 수행하는 역할(박진도)
지자체 초기에 전국최초로 순창군수는 ‘그린투어 순창’이라는 정책을 내세워 청와대에 들어가 김대중 대통령 앞에서 브리핑까지 했으나 군수가 낙선하고 정책이 사라지자 인근 지역인 담양군에서 톡톡히 효과를 보았다.
전국적으로 정부 지원으로 새뜰사업, 권역사업, 등 마을 가꾸기 사업이 곳곳에서 시행 중이나 우리 지역의 유등면 나루터 권역 사업과 풍산면 두지마을의 마을 가꾸기사업은 눈여겨볼 만하다.
제3장 국민의 먹을거리 기본권 보장과 농업의 역할(허헌중)
OECD 회원국 중 식량자급률 꼴찌 세계곡물수입국 5위 심각성을 알았다.
GMO 동물사료로 사용되는 간접 섭취와 직접섭취를 포함하여 세계 1위라는 것에 놀랐으며 순창농협은 대안으로 밀재배를 장려하고자 생산 농가와 소비하는(중식당) 음식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을 지자체에 건의하고 있다.
제4장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농업의 역할(김태연)
토종 종자를 보호 육성해야하며, 폐기물을 양산하는 공장식 가축사육을 지양하고 동물복지형으로 전환되어야 함에 공감하고 이를 독려해야 한다.
제5장 국민의 활력있는 삶터와 농업·농촌의 역할(이창한)
단품목 다수확을 과학영농이라 추켜세우던 시기에서 이제는 소량다품목을 지향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순창농협의 경우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소득이 있어야 하기에 로컬푸드와 꾸러미 사업을 실시하여 도시인에게는 제철의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건강한 식단을 챙겨준다.
제6장 국민의 정서함양과 보건 휴양 공간으로서 농업·농촌의 역할(김영희)
농촌은 다 품어줍니다.
이제는 도시 생활 ‘하다가 정 안 되면 시골에 내려가 농사나 짓겠다’라는 인생 막장의 선택지가 아니다.
p161 코로나 19 발생 이후 관광 동향을 보면 자연 및 풍경감상으로(70.1%), 휴식·휴양(64.7%), 음식관광(44.9%)의 순위는 준비해야 하는 농업·농촌을 알리고 있다.
제7장 생태적 감수성을 지닌 창의적 인간 형성을 위한 농업·농촌의 역할(장수명)
p204 전남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이 농산어촌 유학 운영을 위한 협약은 신선한 충격이다.
농촌 어린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과 침착성이 강하고 마음이 풍요롭기에 제7장의 감상은 시로 적어봅니다.
제목 : 지구를 들여다보는 아이
작은 물줄기의 흐름을 보다 흐르다 막힌 곳을
막대기 하나로 길을 내어주고 웃는다.
줄지어 가는 개미의 이동을 본다.
가다가 막힌 곳에 서성임을 보고 배시시 웃는다.
식물의 변화를 보며 작은 꽃들이 어제와 다름을 보며 웃는다.
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계에 아이는 신이 되었다.
제8장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자립과 농업·농촌의 역할(이유진)
화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선도적이어야 일깨우고 있다. 다만 최근에 우후죽순처럼 증가하는 공장식 축사의 증설이 환경에 미칠 염려와 가격의 폭락이 염려된다.
끝으로 농업·농촌의 역할이라 쓰임을 자꾸만 농협의 역할로 읽혀지는 것은 그만큼 농협의 역할이 크고 중요하고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자각하며 글을 맺는다.
순창농협 조합장 선재식
<요약>
❍ 오늘날 농업농촌농민의 현상을 바로 이해하고 희망을 제시하는 책이었음. 농업이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생명산업인지 알게 되는 계기였음. ❍ 각 장의 내용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봄. ① 농업농촌의 중요성은 IMF 위기 시절 농민들의 농업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있었기에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에서 단적으로 나타났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데도 계속 농민들의 희생을 강요해왔다는 점이 안타까움. ② 농업의 경제적 기능에 주목한 사업이 순창에서도 ‘그린투어 순창’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된 적이 있고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어 주목할만함. ③ 식량자급률 OECD 꼴지는 충격적이었고 GMO 동물사료 이용이 이뤄지고 현실도 개탄스러움. 순창농협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밀재배를 장려하고자 생산농가와 사용식당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음. ④ 토종 종자를 보존하는 생태농업을 추진해야 하고 공장식 축산은 동물복지 축산으로 전환해야 함에 공감함. ⑤ 귀농귀촌인 정착을 위해 순창농협은 소량다품목을 지향하면서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하고자 함. ⑥ 농촌은 진정으로 정서적 안정과 휴양을 위한 공간임. ⑦ 농업농촌의 교육적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도농 간 교류, 특히 농산어촌 유학은 신선했으며, 이를 통해 ‘지구를 들여다볼 줄 아는’ 농촌 어린이들과 교류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⑧ 재생에너지 전환에 동의하고 최근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장식 축사’의 증설로 환경오염과 가격하락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움. ❍ 책에서 강조하는 농업농촌농민의 다원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 농협의 역할이 정말 중요할 것으로 생각함. |
농업·농촌에 대하여 고민하고 연구하는 학자분들이 있음에 감사하며 읽었다. 이 책은 분명 비판적이기보다는 오늘날의 현상을 바로 알고 희망을 제시하는 마치 (서문)에서부터 중증환자가 명의의 처방전을 받은 기분이며 농업이 왜 인류의 생명 산업 인지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서문(책을내며)
農은 우리 모두의 미래다.
농업·농촌이 경제·사회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을 상기하면서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농업의 역할을 강화해야 함을 주문하고,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데 역할과 사회적·경제적·환경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국민 모두의 미래를 위한 공간임을 알린다.
경쟁과 효율을 강요당하며 쉼 없이 살아가는 산업사회의 현대인에게 농업·농촌은 고향을 느끼게 함으로서 마음의 치유를 하고, 청소년의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과 마지막으로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과 관련하여 농업·농촌의 기여와 가능성을 제안하고 있다.
제1장 21세기 지속 가능한 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총행복과 농정개혁의 길(박진도)
한국전쟁이 끝나고 배고픔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 농민이 죽어라 고생했고, 중화학공업을 필두로 산업 성장에 동력을 가할 때는 농업인력이 도시로 보내지는 희생을 감수했다.
IMF 위기에는 독점자본이 아닌 농민들이 소유권을 가지고 식량을 생산 공급했기에 배고픔으로 인한 폭동이 일어나지 않고 극복에 전념할 수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기업처럼 긴급자금, 수혈자금, 회생자금, 공적자금 갖은 명목으로 지원되는 국가 예산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에게는 없었다는 과거가 상기 된다.
제2장 경제·사회에서 농업·농촌이 수행하는 역할(박진도)
지자체 초기에 전국최초로 순창군수는 ‘그린투어 순창’이라는 정책을 내세워 청와대에 들어가 김대중 대통령 앞에서 브리핑까지 했으나 군수가 낙선하고 정책이 사라지자 인근 지역인 담양군에서 톡톡히 효과를 보았다.
전국적으로 정부 지원으로 새뜰사업, 권역사업, 등 마을 가꾸기 사업이 곳곳에서 시행 중이나 우리 지역의 유등면 나루터 권역 사업과 풍산면 두지마을의 마을 가꾸기사업은 눈여겨볼 만하다.
제3장 국민의 먹을거리 기본권 보장과 농업의 역할(허헌중)
OECD 회원국 중 식량자급률 꼴찌 세계곡물수입국 5위 심각성을 알았다.
GMO 동물사료로 사용되는 간접 섭취와 직접섭취를 포함하여 세계 1위라는 것에 놀랐으며 순창농협은 대안으로 밀재배를 장려하고자 생산 농가와 소비하는(중식당) 음식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을 지자체에 건의하고 있다.
제4장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농업의 역할(김태연)
토종 종자를 보호 육성해야하며, 폐기물을 양산하는 공장식 가축사육을 지양하고 동물복지형으로 전환되어야 함에 공감하고 이를 독려해야 한다.
제5장 국민의 활력있는 삶터와 농업·농촌의 역할(이창한)
단품목 다수확을 과학영농이라 추켜세우던 시기에서 이제는 소량다품목을 지향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순창농협의 경우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소득이 있어야 하기에 로컬푸드와 꾸러미 사업을 실시하여 도시인에게는 제철의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건강한 식단을 챙겨준다.
제6장 국민의 정서함양과 보건 휴양 공간으로서 농업·농촌의 역할(김영희)
농촌은 다 품어줍니다.
이제는 도시 생활 ‘하다가 정 안 되면 시골에 내려가 농사나 짓겠다’라는 인생 막장의 선택지가 아니다.
p161 코로나 19 발생 이후 관광 동향을 보면 자연 및 풍경감상으로(70.1%), 휴식·휴양(64.7%), 음식관광(44.9%)의 순위는 준비해야 하는 농업·농촌을 알리고 있다.
제7장 생태적 감수성을 지닌 창의적 인간 형성을 위한 농업·농촌의 역할(장수명)
p204 전남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이 농산어촌 유학 운영을 위한 협약은 신선한 충격이다.
농촌 어린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과 침착성이 강하고 마음이 풍요롭기에 제7장의 감상은 시로 적어봅니다.
제목 : 지구를 들여다보는 아이
작은 물줄기의 흐름을 보다 흐르다 막힌 곳을
막대기 하나로 길을 내어주고 웃는다.
줄지어 가는 개미의 이동을 본다.
가다가 막힌 곳에 서성임을 보고 배시시 웃는다.
식물의 변화를 보며 작은 꽃들이 어제와 다름을 보며 웃는다.
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계에 아이는 신이 되었다.
제8장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자립과 농업·농촌의 역할(이유진)
화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선도적이어야 일깨우고 있다. 다만 최근에 우후죽순처럼 증가하는 공장식 축사의 증설이 환경에 미칠 염려와 가격의 폭락이 염려된다.
끝으로 농업·농촌의 역할이라 쓰임을 자꾸만 농협의 역할로 읽혀지는 것은 그만큼 농협의 역할이 크고 중요하고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자각하며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