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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8월 10일(월)
    • 작성일2020/08/10 11:39
    • 조회 800
    지식의 대폭발, 지식의 빅뱅이 일어나게 하라

    미국의 어느 한 청년이 프로로데오 선수가 되기로 작정하고 세계 챔피언이었던 게리라는 코치를 찾아갔다. 청년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결연했기에 게리는 그의 코치가 되어주기로 했다.
    첫수업을 하는날 게리는 청년에게 책 한권을 주고 정독하라고 지시했다. 청년은 다소 의아했지만 정신을 집중해서 책을 다읽고 이제 황소를 타보겠구나 생각하고 코치를 찾아갔지만 이번에도 책한권을 받았다. 그후로도 게리는 청년에게 책을 주었고, 청년은 엄청난 책을 다 읽어야만 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지금까지 읽은 책보다 더 많은 오디오북이 담긴 카세트테이프를 받았다. 그 과정이 있은 후 코치는 그제서야 모형황소를 가져왔고, 청년은 황소의 모든 움직임을 상상하는 훈련을 했다. 훈련은 그게 전부였다. 상상훈련을 마친후 청년은 많은 로데오 경기에 출전했다.
    실제 훈련없이 참가하여 불안했지만 기능을 연마했던 선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정확하면서도 풍부한 지식이 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 이론과 거리가 있을 법한 로데오경기에서조차 기능만 익힌 사람보다 지식이 풍성한 선수가 압도적 우세를 보인 것이다.기능만 연마하는 사람보다 그 분야에 해박한 이론을 겸비한 사람이 훨씬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피터드러커는 지식은 그자체에 행위를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당신이 하고자 하는일, 현재하고 있는 일에 관해, 이론적인 지식과 기능적인 지식을 완벽하게 조화시켜라. 그것들이 당신의 머리와 당신의 몸에 체화되어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며 때로는 치열하게 싸우게 하라. 그리하면 어느 순간, 그것들이 정점에서 만나 당신도 모르게 엄청난 ‘지식의 빅뱅’을 일으킨다.
    <<가슴뛰는 삶>>강헌구 지음_쌤앤파커스(2008년)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고, 정리하고 보고하는 것만으로도 벅찰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위해 일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할 때, 진정 필요한 것이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지식 습득으로 얻은 혜안이지 않을까 합니다. 바쁠 때일수록 시간을 내어 학습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지식이 밑바탕으로 다져진 비전위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야 말로, 구성원이 발전할 수 있고 조직의 지속성이 담보되는 것 같습니다.
    -김완택 기획관리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