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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7월 6일(월)
    • 작성일2020/07/06 13:02
    • 조회 856
    집오리를 부러워한 들오리

    19세기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의 '들오리 이야기'입니다.

    지중해 해변에 살던 들오리 한 떼가 
    추운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한참을 날아가다 어느 한 마을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마리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름다운 집 뜰에 집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모이를 먹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들오리는 무척 부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마침 한쪽 날개가 아파온다는 것이 느꼈고, 잠시 쉬어 가려는 생각으로 홀로 집오리가 있는 집 뜰에 내려앉았습니다.
    들오리는 집오리들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며칠 신나게 놀며 지냈습니다.그런데 문득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날아오르려고 날개를 퍼덕거렸지만,그동안 살이 쪄서 날 수가 없었습니다.

    "에이 내일 날아가지 뭐."

    들오리는 '내일, 내일'하며 많은 날을집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갔습니다.
    어느 날 하늘에 들오리 떼들이 아름다운 수를 놓으며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정신이 번쩍 난 들오리는 날아오르려고 발버둥 쳐봤지만, 영영 날아오를 수가 없었습니다.

     

    "내일로 미루자!"
    성공을 가로막는 '달콤한 속삭임'입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내일 할 일이 두 배가 되고, 원래 내일 하려고 했던 일은 또 다음날로 미루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그러니 미루지 마세요.
    미루는 습관이 생기면, 더 나은 내일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박진하 지역순환경제센터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