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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3월 31일(월)
    • 작성일2025/03/31 11:38
    • 조회 12
    이들이 있어 희망이 있다
    - 지역리더대학원 25학년도 입학 면접자들을 만나며

    ‘지역을 바꾸어 세상을 바꾸는 지역리더대학원’ 25학년도 신입생 면접이 지난 3월 22일(토) - 25일(화), 4일간 55명에 대해 진행되었다. 비록 정원 30명 모집이지만, 연간 200시간의 ‘빡센’ 수업 일정을 감당할 이들이 얼마나 될까 걱정도 되었으나, 기우였다. 수많은 분들이 과감히 도전하여, 1차 서류전형 끝에 55인의 도전자들을 면접했다.
    면접에 참여한 활동가 혹은 예비활동가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왜 농촌과 지역에 관심을 갖고 우리 사회와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삶을 선택했는지, 그래서 왜 지역리더대학원에 도전했는지 성실하게 진지하게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우리 사회와 지역에 과연 미래가 있는가, 하고 절망할 때가 많고, 여전히 우리 사회와 지역의 내일에 전망을 가질 수 있는 실효적이고 지속 가능한 실천대안과 정책대안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55인의 면접을 치르는 4일간의 ‘빡센; 나날들 속에서도, 아 그래도 우리에게는 이분들이 있어 희망이 있다‘고 확신하는, 나름 보람 있는 나날들이었다. 면접 20분 동안 각자의 자기소개, 주고받는 질의와 토론 대화 속에 전달되어 오는 각자의 삶과 사회에 대한 열정과 희망과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야말로 우리가 시작하려고 하는 지역리더대학원의 핵심 동력이자 학습자 그리고 수료자들에게 기대하는 바람이 아닐까 싶다.
    오는 4월 10일 설립식&입학식에 이어, 4월 18-19일 1박2일간 진행되는 대면학습 1회차부터 시작하는 장장 1년간의 학습이 장도에 오른다. 25학년도 학습자들이 한편으로는 자신의 깊이를 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동기들 및 교강사들과 진정한 우정과 연대를 나누며 우리 사회와 지역에 희망을 만들어가기를 꿈꾼다.
    -허헌중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