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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7월 15일(월)
    • 작성일2024/07/15 10:17
    • 조회 151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을 스치운다.

    - 윤동주 ‘서시’ - (1941.11.20.)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산다는 것은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언젠가 삶을 돌아보았을 때 부끄럽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는 법인 것 같습니다.
    그 끝마저도 삶의 일부분으로 수용할 줄 아는 것이 
    인생의 미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모든 것을 인정하는 가운데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기를 응원해 봅니다!
    -이지웅 정명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