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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2월 5일(월)
    • 작성일2024/02/05 09:32
    • 조회 166
    코로나19와 구조적 위기의 시대 - 머리말 중에서 발췌(림 마휘, 마이클 헹 시암헹)

    미래는 어떻게 나아갈까? 그에 대한 대답은 오로지 우리가 모른다고 인정하는 겸손함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단극체제에서 다극체제로 이동하는 단계에 있다. 생물학에서 단일경작은 취약하고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중략)
    그렇기 때문에 모든 “-주의”는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사고 구조이다. 민주주의, 자본주의, 독재, 사회주의 등은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진 라벨이다. 이러한 라벨은 대중을 위한 아편이며, 미디어와 이데올로기를 조작하는 세력이 권력을 공고히 하고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인간과 자연은 하나다. 세상은 인위적으로 합산되지 않은 부분으로 나눌 수 없다. 왜냐하면 부분주의자는 결코 전체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변화하는, 유기적인, 거대하고 개방적인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 살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저자들이 다가오는 복잡성, 어쩌면 혼돈을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준 것에 대해 축하를 받아야 하는 이유이다. 읽고, 즐기고, 성찰하라

     

    위드 코로나시대에는 다양함이 부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전 상황과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의 상황도 마찬가지이고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지역재단 20주년을 맞이하여 사회와 지역이 더 나아가기 위해 메시지를 모으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명절을 앞둔 바쁜 한주에 조금 더 힘내서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김진호 지역재단 정책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