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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1월 21일(월)
    • 작성일2022/11/21 13:08
    • 조회 286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과 2002년 한일월드컵의 이야기’
     - 이영표 전 국가대표 인터뷰 중에서 

    "월드컵에 나가보니 상대가 나보다 어느 정도 강하다라는 것을 알면 두렵지 않더라. 이걸 정확하게 알면 준비를 할 수 있고,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문제는 상대가 나보다 더 강한데, 얼마나 강한지를 모르는 것이다. 그러면 두려움이 증폭이 된다. 상대를 모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상상을 통해 상대의 능력을 더 키워버린다. 나를 작게 만든다. 그 두려움 안에 갇혀버린다."
    "우리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을 했던 프랑스와 잉글랜드, 그리고 월드컵에서 부딪혔던 폴란드·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독일, 모두 우리보다 강하다. 그런데 그들이 어느 정도로 강한지를 알게 됐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두려움이 사라졌다. 우리가 전술적, 체력적,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두려움이 사라지고 난 후 선수들이 자기가 가진 능력의 100%를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중략)
    이 대표는 "우리 사회가 분열돼 있다는 점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정치적, 계급적, 이념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분열된 사회 속에서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게 2002년 월드컵"이라며 "2002년 월드컵은 서로가 '괜찮다'고 하고, 상대를 포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믿는다. 이게 스포츠의 힘이고 축구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02년 우리는 두려움을 깼다...이영표 "월드컵은 위대한 사건" / 2022.06.01.

     

    삶을 살아가면서 어쩌면 매일매일 내가 아닌 존재와 좋은 일이나 싫은 일이나 상대를 해 나가가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긴장과 스트레스 등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후, 상대와의 시합을 마치고, 힘들었을 경우도 있고, 반대로 별거 아니었네라는 안도의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다만, 저는 시합이 많아지고 경험이 쌓이면서 두려움을 확실히 줄어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이 줄어들면서 자신감으로 상대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시합 전에 느끼는 피로도 또한 줄어드니 그 빈틈을 노력으로 채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도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또 익숙한 업무에 자신감을 더할 수 있는 한주가 되어보면 좋겠습니다!
    -김진호 정책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