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안내] 농어촌의 분노와 희망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기록-
- 작성일2022/08/04 09:40
- 조회 974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초 겨울까지 이어진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개벽 대행진>
전국 8개도 18개 시군에서 참여해주신 지역추진위원회 및 추진위원님의 성원과 격려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농산어촌 개벽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앞에두고 걱정도 컸지만, 그동안 성장중심의 개발로 인해 희생된 농산어촌을 살리고, 농산어촌주민의 행복을 위해 여러분이 전국 8개도 18개 시군에서 행동으로 보여준 가두행진과 민회는 어느 무엇보다 뜨거웠습니다.
농산어촌의 행복을 위해 보여주신 뜨거운 열의를 기억하고, 각 지역에서 농산어촌 개벽 행진이 이어지는데 바탕이 될 시대적 기록을 남기기 위해 <농어촌의 분노와 희망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기록->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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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재단 후원자와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에 참여한 지역추진위원분들은 지역재단으로 연락주시면 구매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지역재단 02-585-7731
<농어촌의 분노와 희망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기록->
전국 8개도 18개 시·군을 행진하며,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4개월간의 기록!
성장주의 속 희생된 농촌의 행복을 소망하며, 지역주민이 외친 현실과 바람이 담긴 생생한 증언!
하지만 성장의 대가가 너무 큽니다. 우리는 성장주의로 인해 삶의 가치 있는 것들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유엔(UN)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 순위는 꾸준히 상승하는데 행복 순위는 하락해 소득과 행복의 괴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 발전의 패러다임을 경제성장에서 인간의 보편적 열망인 행복과 균형으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 길을 국민총행복에서 찾습니다. 국민총행복은 물질적 조건과 함께 교육, 환경, 건강, 문화, 공동체, 여가, 심리적 웰빙, 거버넌스 등 다양한 요소들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합니다.
이제 우리는 근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고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시작은 성장주의에 희생됐던 농어민과 농림어업, 농촌이 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농림어업과 농촌이 일터, 삶터, 쉼터로서 다원적 기능을 제대로 발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직 행복하지 않은 농촌주민의 행복이 증진돼야 합니다. 농촌이 자연양로원이 아니라, 아이와 어른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생태공동체로 거듭나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생산주의 농정과 지역개발주의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이에 기초하여 농림어업과 농촌을 개벽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치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농산어촌의 개벽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전국발기인으로 도올 김용옥, 박진도 충남대명예교수, 백낙청 서울대명예교수, 정우성 배우, 도법 스님, 조완석 한살림연합 대표 등 학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소비자 시민사회, 농업계 인사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국의 1,129명이 전국추진위원으로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개벽 대행진>은 전국 8개도(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경기도, 강원도), 18개 시·군(해남군, 곡성군, 김제시, 완주군, 익산시, 옥천군, 괴산군, 수원시, 파주시, 안동시, 영천시, 창원시, 진주시, 홍성군, 공주시, 아산시, 평창군, 춘천시)에서 펼쳐졌습니다.
각 지역에서는 농산어촌 개벽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가두행진을 진행했고, 지역이 행복해지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민회(民會) 현장에는 수십, 수백 명의 지역민이 모여 사회, 문화, 복지, 교육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솔직한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기후위기·지역위기·먹을거리위기 등 3대 위기 속 농산어촌 주민이 행복하고, 나아가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가기 위해 지역 현장에서 외쳐진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하고,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개벽 대행진을 통해 정리된 우리의 제안을 엮어 <농어촌의 분노와 희망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기록->을 발간합니다.
<책을 펴내며> 중에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은 유례없는 역사적 사건이다. 농어업·농어촌 문제에 대해 농어민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고, 전국을 순회하며 민회를 개최한 것은 ‘동학혁명 이후 처음’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약 2년 여 전부터 준비하고, 4개월에 걸쳐 진행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은 끝났다. 그러나 모든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우리는 한 번의 대행진으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이 실현되리라 믿을 만큼 순진하지는 않다. 우리는 대행진과 민회에서 표출된 민초들의 분노와 열망을 잊지 않는다. 앞으로 민초들의 열망이 달성될 때까지 전인권의 노래처럼 ‘행진, 행진, 행진’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책 소개
<도서 정보>
도서 정가: 25,000원
도서 사이즈 : 190mm*256mm
페이지: 350page 내외
제본 : 무선 제본표지, 본문 1도 흑백
발행일 : 2022년 9월말
책 내부 소개
책 목차
사진으로 보는 대행진
<서문> 소빈과 나, 농산어촌과 조국의 앞날 - 도올 김용옥
<책을 펴내며> 농어촌-농어민에게 희망을, 국민에게 행복을! - 소빈 박진도
1부 : 대행진 민회의 바람과 희망을 담다
1.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촌으로!
- 심각한 기후위기, 농업의 미래는?
- 직불금 중심으로 농민 직접 지원해야
- 저탄소·친환경 생태농업이 해법
- 지속가능한 축산업, 임업, 어업의 길
- 소비자 국민의 인식변화를 위하여
2. 먹을거리 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촌으로!
- 식량위기·농업위기에 맞서 농민을 살리는 법
- 농지가 사라진다! : 농지투기 방지와 농지 보전
- 농가소득의 기본은 생산비 보장
- 농산물가격정책과 유통구조 개선
- 농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 농민기본법을 제정하자!
- 중소농을 두텁게, 청년농부를 살맛나게
- 여성농민의 행복 조건
- 만성적 농촌 일손부족, 근본대책이 필요하다!
- 토종씨앗 정책을 제대로 시행해야
- 먹을거리 기본법 : 푸드플랜 수립·추진과 로컬푸드 활성화
- 먹을거리 정의 실현하려면?
- 공공급식·학교급식의 공적조달체계 구축 방안
- 식생활교육 의무화는 왜 필요할까
- 전통음식·우리식문화 육성의 과제
- 도농상생·관계시장이 중요하다
- 도시농업 육성은 농촌·도시 상생에 기반해야
3. 지역 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촌으로!
- 농촌인구 감소와 ‘지역소멸론’을 넘어
- 농촌 돌봄과 보건의료 과제
- 농어촌교육 문제의 해법을 찾아서
- 농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 지방대학 활성화 대책도 시급
- 생태·환경의 보고로서 농업·농촌 가꾸어야
- 폐기물 공공관리가 절실한 까닭
- 농어민·농어촌주민과 생태환경을 위한 에너지정책
-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
- 청년이 살러오는 농촌 만들려면
- 농어촌주민수당, 농어민기본소득이 뭐예요?
- 농협개혁, 어디서부터 할까
- 농촌 주민자치 활성화로 주민역량 강화
- 지역사회 활성화의 길
2부 : 농산어촌 개벽의 길 3강・6략을 말하다
- 대행진・민회 추진과정 보고
- <대행진 고천문> 祝開闢大行進之詞
- 대행진 전국 출범 선언문
- 대행진 지역 선언문 : 해남・곡성・전북(김제・완주・익산)・옥천・괴산・수원・파주・영천・ 대구경북(안동)・창원・진주・아산・공주・홍성・평창・강원(춘천)
-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3강・6략 공동정책제안
- 주민총행복과 지역농정 대전환 3강・6략 공동정책제안
- 개벽 행진곡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추진위원회>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3농(농어민· 농어업· 농어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8도를 순회하는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꾸려진 조직입니다. 기후위기·먹을거리위기·지역위기의 시대에 국민 모두의 행복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3농 문제 해결이 국가 및 지자체의 기본의제라고 보고 이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고 국가 정책 의제로 만들고자 결성됐습니다.
대표 발기인으로 도올 김용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박진도 충남대 명예교수(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정우성 배우(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도법 스님, 채수일 목사, 박맹수 교무, 안영배 신부, 조완석 한살림생명연합 상임대표,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등 학계와 종교계, 예술계, 농업계 인사 5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8개도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단체로 구성된 추진위원단과 전국 각지에서 동참한 추진위원 1,129명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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